유명인들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하고 서로 돌려본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벌어진 건 서울 강남 클럽의 VIP 손님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단톡방 멤버는 모두 14명으로, 연예인 4명과 재력가 자제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성관계 영상은 물론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촬영물 수백 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해 7월, 피해 여성 A 씨가 대화방 멤버이자 남자친구였던 김 모 씨를 고소하면서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건을 맡은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김 씨만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고, 사건을 끝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멤버들은 고발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사하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해명입니다. <br /> <br />부실 수사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남경찰서는 최근 담당 경찰관 2명을 지구대와 파출소로 전보 조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었던 A 씨는 최근 검찰에 다시 고소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고소장에는 14명의 실명과 함께 이들의 불법 행위가 상세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을 강남경찰서가 아닌 서울지방경찰청에 맡겼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14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핵심 증거인 김 씨의 외장 하드는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부장원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그래픽 : 최진주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300953572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